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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화성 전초기지에서 378일 간 생활한 '차피' 1차 임무 종료
3D 프린터로 47평 임무 쉘터 구축…식량 수급·장비 보수 등 실제 진행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 위에 만든 '모의 화성 기지'에서 사람을 거주하게 하고,실제 화성처럼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사실상의 감금 생활을 1년 넘게 이어온 4명의 참가자들은 향후 미래 우주 임무에서 겪을 수 있는 실사례의 정보들을 확보했다.
8일 NASA에 따르면 현지시각 기준 지난해 6월25일부터 올해 7월6일까지 진행된 'CHAPEA(차피·승무원 건강 및 성능 탐사 아날로그) 임무의 1차 실험이 종료됐다.
차피 임무는 이름 그대로 디지털 시뮬레이션 등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추진됐다.자원 제한,고립,입양 월드컵장비 고장,주요 작업 부하 등 임무 환경 스트레스 요인 등 화성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실제 체험해보는 것이 골자다.
이같은 목적을 위해 차피 임무에 참여한 4명의 참가자들은 378일의 시간 동안 미국 휴스턴 NASA 존슨 우주센터 안에 만들어진 가상임무용 쉘터에서만 거주하게 됐다.말 그대로 고립된 화성 전초기지에서 생존을 시작한 셈이다.
화성 듄 알파는 특수 콘크리트 혼합물인 '라바크리트'를 소재로 하며 약 47.7평(1700평방피트) 규모로 만들어졌다.내부에는 4개의 개인 숙소와 전용 업무공간,욕실,피트니스 공간,진료소,입양 월드컵공용 라운지 공간,식량 재배실,기술 작업 공간 등이 마련됐다.
차피 임무 참가자들은 화성 듄 알파 내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등 식량을 조달하고,1년 동안 노후화되는 장비와 시설을 직접 유지보수하는 등 가상 화성 임무를 진행했다.외부와의 통신도 실제 지구-화성처럼 약 22분 지연되는 형태로 이뤄졌고,당연히 추가 보급이 없는 만큼 1년 동안 제한된 자원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임무를 수행해야만 했다.
이에 대해 NASA는 "차피 임무를 통해 1년 이상 동안 '마스워크스(Marswalks·화성 표면에서 수행하는 활동)를 비롯한 화성 임무 수행을 시뮬레이션했다"며 "참여자들은 식량 보충을 위해 직접 채소를 재배·수확하고,입양 월드컵장비와 시설도 직접 유지해야만 했다.미래 화성 임무 수행자가 경험하게 될 스트레스 상황들을 겪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는 차피 임무를 통해 진행한 가상의 화성 생활을 토대로 미래 화성 임무에서 필요한 조치,입양 월드컵지원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특히 장기 우주 거주자들의 건강 및 장비 수명 등과 관련한 위험 요소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차피는 오는 2025년 2차,2026년 3차 임무가 예정돼있다.
NASA는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중심으로 인류의 달 귀환 및 화성 등 심우주 탐사를 준비하고 있다.달에 먼저 상주 기지를 만든 뒤 향후 화성에 최초의 우주인들을 보낸다는 목표다.차피 임무에서 얻은 실제 데이터들은 이같은 거대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