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렛 팁 - 피크민 룰렛 팁 -

NO.1: 룰렛 팁

NO.2: 벅샷 룰렛 팁

NO.3: 피크민 룰렛 팁

사라왁은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있다.정글에서 서식 중인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오랑우탄
사라왁은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있다.정글에서 서식 중인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오랑우탄
살다 보면 우연히 만난 한 사람이 인생을 통째로 바꿔 놓기도 한다.나에게 아일린이 그런 사람이었다.16년 전,동남아 배낭여행 중 태국에서 그녀를 만났다.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왔다고 했다.활달한 성격의 아일린은 쿠칭으로 나를 초대했다.그때 나는 말레이시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여행 계획도 없었다.하지만 그녀의 초대를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그렇게 쿠칭을 방문하게 되었고,그 우연한 계기로 말레이시아에 정착해 지금까지 15년째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서말레이시아의 반도에 위치한다.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시다.아일린의 고향 사라왁 쿠칭은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자리한다.열대우림과 맹그로브 숲이 어우러진 자연의 땅이다.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자원도 풍부하다.

몇 달 전,산악회 모임에서 한 회원이 쿠칭 이야기를 꺼냈다.

"자연이 정말 좋았어요.또 가고 싶네요."

그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다.사실,쿠칭에 대한 내 기억은 매우 희미했다.내가 놓친 것이 있을까?사라왁에 자주 가는 다이빙 인스트럭터이자 클라이머인 일본인 친구 토모미가 떠올랐다.그녀는 내 여행 제안에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사라왁에는 어떤 새로운 풍경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우리는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사라왁은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있다.정글에서 서식 중인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수염 멧돼지.
사라왁은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있다.정글에서 서식 중인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수염 멧돼지.
오랑우탄의 피난처,세멩고 자연보호구역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걸려 사라왁의 주도 쿠칭에 도착했다.공항에서 만난 가이드 자가리는 햇볕에 그을린 피부와 부리부리한 눈빛을 가졌다.그는 한때 정부 산림청에서 약용 식물을 연구한 식물학 박사였다.지금은 가이드로 일하며 사라왁의 정글과 바다를 여행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어릴 적 할머니가 정글에서 약초와 나물을 채취해 가족을 돌보셨어요.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도 자연스럽게 식물학 박사가 되었네요."

그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자가리의 고향인 쿠칭은 사라왁강을 따라 자리 잡은 활기찬 도시다.인구는 약 44만 명이다.현지어로 '쿠칭'은 고양이를 뜻한다.그래서 이 도시의 별명은 '고양이의 도시'다.

사라왁은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있다.정글에서 서식 중인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코주부 원숭이(사진 사라왁 관광청)
사라왁은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있다.정글에서 서식 중인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코주부 원숭이(사진 사라왁 관광청)
우리는 여행사의 미니버스를 타고 쿠칭 시내를 지나 약 30분 만에 세멩고 자연보호구역에 도착했다.이곳은 부상당하거나 어미를 잃은 야생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1975년에 설립되었다.현재 약 20마리의 오랑우탄이 여기서 살고 있다.

오랑우탄은 하루 두 번,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과일을 배급받는다.정글에서 얻기 힘든 먹이를 인간이 채워 주는 셈이다.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배급이 막 시작될 때였다.

공원 직원은 관람객들에게 안전을 위해 멀찍이 떨어지고 소음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다.모두 숨을 죽이고 기다리자,직원이 신호를 보냈다.나뭇잎이 흔들렸다.숲 속에서 적갈색 털을 뒤집어 쓴 거대한 오랑우탄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키는 약 150cm,몸무게는 100kg 정도라고 하지만 풍성한 털 덕분에 더 거대해 보였다.넓고 평평한 얼굴과 불룩하게 튀어나온 양볼,녀석이 이곳의 대장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사라왁주의 주도 쿠칭은 말레이시아어 '고양이'라는 뜻이다.이름에 걸맞게 고양이와 관련된 기념물이 많다.
사라왁주의 주도 쿠칭은 말레이시아어 '고양이'라는 뜻이다.이름에 걸맞게 고양이와 관련된 기념물이 많다.
사진을 찍으며 오랑우탄의 깊고 검은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사람의 시선을 닮은 눈빛이 묘하게 친근하면서 낯설었다.이래서 오랑우탄 이름의 뜻이 '숲속의 사람'이었구나.이것을 깨달은 순간,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오랑우탄은 과일이 놓인 마루로 이동하더니 식사를 시작했다.능숙하게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한입에 삼켰다.이어 코코넛을 두 손과 발로 단단히 고정한 뒤 껍질을 벗겼다.과일 향이 퍼진 모양인지 또 다른 오랑우탄이 줄을 타고 나타났다.새롭게 등장한 오랑우탄은 대장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줄에 매달려 기다렸다.

1시간 남짓 이어진 식사가 끝나고,그들은 유유히 숲속으로 돌아갔다.세멩고 자연보호구역은 축구장 900개가 넘는 크기의 광활한 정글이다.이곳에서 오랑우탄은 완전하지는 않지만,자연에 가까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맹그로브 숲을 지나 바코국립공원으로

다음날 새벽 6시,바코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보트를 타기 위해 바코 제티 터미널Bako Jetty Terminal로 이동했다.쿠칭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차로 약 30분 거리였다.첫 보트는 오전 6시 30분에 출발했다.

공원 주변은 수심이 얕아 9인용 작은 배로만 접근이 가능했다.우리 일행 5명으로 꽉 찬 아담한 보트는 바코강Bako River을 따라 남중국해South China Sea로 향했다.'바코'는 말레이어로 맹그로브를 뜻한다.이름처럼 바코 해안선은 약 30km에 걸쳐 맹그로브 숲으로 둘러싸여 있었다.맹그로브의 뿌리가 모래톱을 꽉 잡고 해안선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맹그로브는 짠 바닷물을 흡수하고,염분은 뿌리나 잎사귀를 통해 배출한다.바닷물에 잠긴 땅 위로 뻗은 뿌리들은 나무의 다리처럼 바깥으로 길게 촘촘히 뻗어 있었다.

울루 아쌈 전망대로 가는 오르막.나무 뿌리가 계단 역할을 했다.
울루 아쌈 전망대로 가는 오르막.나무 뿌리가 계단 역할을 했다.
막 잠에서 깨어난 것 같은 바다의 파도를 거스르자 보트가 놀이기구처럼 통통 튀었다.모두 구명조끼를 단단히 여미고 손잡이를 꼭 잡았다.하지만 다이빙 강사인 토모미는 여유롭게 파도를 즐기며 맹그로브 숲을 감상했다.

15분 후,바코해변에 도착했다.기암괴석이 드리워진 해변에 맨발로 배에서 내렸다.'악어 조심'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순간,난파된 배에서 내려 무인도에 도착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불편한 접근성 덕분에 이곳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죠."

자가리가 웃으며 말했다.정말 그럴까?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사라왁은 지금 자연의 보존과 개발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공원 식당에서 아침 식사가 나오길 기다리는데,풀숲에서 '꿍꿍'거리는 소리가 들렸다.먹이를 찾아 땅을 파헤치는 회색빛 생명체가 눈에 띄었다.보르네오섬에서만 서식한다는 수염 멧돼지Bearded Pig였다.얼굴을 뒤덮은 회색 수염은 옥수수수염을 닮았다.짧고 뭉툭한 코는 코끼리 코의 축소판 같았다.생김새도 특이하지만 습성도 특별한 구석이 있다.철새처럼 먹이를 찾아 섬 사이를 수영해서 건너거나 걸어서 1년 동안 최대 이동거리가 600km에 이른다고 한다.설명을 듣고 보니 '돼지'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날렵하고 부지런해 보였다.복슬복슬한 수염이 신기해 손으로 만져보고 싶었지만,여기서 야생 동물을 만지거나 접촉하는 것은 금지 사항이었다.처음 보는 동물이라 무섭기도 해서 멀찍이 서서 사진만 찍었다.

바코국립공원에서 만난 녹색 살모사.
바코국립공원에서 만난 녹색 살모사.
"바코국립공원은 18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는데 지금은 우기라 7개만 열렸어요."

자가리가 나무판에 새겨진 지도를 보면서 설명했다.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공원 크기에 난이도 별로 트레킹 코스가 다양했다.우리는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인 울루 아쌈Ulu Assam과 탄종 아피Tanjong Sapi 전망대를 목표로 삼았다.

들머리인 공원 사무소에서 울루 아쌈 전망대를 향해 출발했다.초반은 완만한 평지였다.머리 위에서는 맑은 종소리같이 재잘대는 새들이 나무 사이를 분주히 오갔다.

자가리가 조용히 손짓하며 나무 위를 가리켰다.코주부 원숭이Proboscis Monkey가 나뭇잎을 뜯고 있었다.코주부 원숭이는 현재 전 세계에 150여 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이다.코에 주먹 크기의 복주머니를 붙여 놓은 듯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수컷은 코가 10cm까지 자랍니다.코가 클수록 암컷에게 인기가 많습니다.성적 능력이 좋고,울음소리도 커서 그렇죠."

그는 수줍음 많은 원숭이가 놀라서 도망갈까 봐 목소리를 낮췄다.코주부 원숭이는 보르네오에서 '더치맨Dutchman'이라는 별명이 있다.둥근 배와 큰 코가 과거 이곳을 식민지배했던 네덜란드인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만약 원숭이들이 한국의 성형 기술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안다면,돈을 싸 들고 강남으로 몰려오지 않을까?자신의 코를 더 크게 하려고 말이다.나는 원숭이의 코를 한동안 바라보다가 정글로 발걸음을 옮겼다.

울루 아쌈 전망대에서 본 풍경.
울루 아쌈 전망대에서 본 풍경.
남중국해를 품은 울루 아쌈전망대

1km 평지에 나무 데크가 깔려 있었다.우기 때 길이 물에 잠기는 일이 잦은데,나무 데크는 등산객을 위한 배려였다.웅덩이에 모여 있던 모기는 오랜만에 만난 등산객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사람들이 나타나자 분주하게 움직이며 끈질기게 쫓아왔다.다행히 고도가 높아지면서 햇빛이 숲 사이로 비춰들자 이 불청객들은 어느 순간 사라졌다.

평지 길을 지나자 울루 아쌈전망대로 이어지는 오르막이 시작됐다.길 위로 나무뿌리들이 사방으로 뻗어 있었다.단단하고 두꺼운 뿌리는 오르막의 발판이 되었다.길이 끊긴 곳에서는 나무로 만든 계단이 이어졌다.자연이 만든 길을 인간이 조심스럽게 완성한 모습이었다.밀림은 삼복더위처럼 습하고 후텁지근했다.모두 땀으로 흠뻑 젖었다.평소 산행을 즐기던 토모미도 더운 날씨와 급격한 오르막에 잠시 멈춰 숨을 돌렸다.시원한 얼음물을 벌컥벌컥 들이켠 후,밀림의 향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자 상쾌함이 밀려왔다.

마지막 힘을 내,가파른 마지막 오르막을 지나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다.푸른 남중국해의 수평선이 아득했고,잔잔한 파도가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시원하고 부드러운 바다 바람이 땀을 식혀 주었다.멀리서 들려오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였다.나는 벤치에 앉아 한참 동안 바다를 바라보았다.

숲은 슈퍼마켓,약국,철물점

울루 아쌈전망대에서 짧은 휴식 후 탄종 아피로 향했다.탄종 아피 전망대는 바코공원 사무소에서 약 700m 거리로,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동산 수준이었다.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정글은 정글이었다.세상 모든 초록빛을 풀어놓은 듯 정글은 싱그러운 수준을 넘어 왁자지껄했다.겨울이 없는 이 나라에서,성장 속도를 멈출 이유가 없는 나무들은 마음껏 하늘 높이 뻗어 있었다.

자가리는 나뭇잎 하나를 뜯어 내 손에 건넸다.까칠한 질감이 꼭 사포 같았다.손톱에 잎사귀를 문질러 보니 반짝반짝 윤이 났다.

"원주민들은 이 잎사귀로 가구 표면을 다듬었어요."

길옆에는 바늘보다 굵은 가시가 촘촘히 박힌 라탄 줄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어제 본 수공예 가방의 원료가 바로 이 라탄 줄기였다.

거칠고 날카로운 식물이 부드러운 가방으로 변하다니,사람들의 지혜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자가리는 "숲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줍니다"라고 설명했다.정글에는 약용 식물부터 나물,건축 자재까지도 풍부하게 자라났다.이곳은 슈퍼마켓이자 약국,그리고 철물점이기도 했다.

나무 사이로 좁게 트인 길을 따라 탄종 아피전망대에 올랐다.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벤치가 전망대에 놓여 있었다.나무들은 빽빽하게 자라 서로 얽혀 있었다.나뭇잎 사이로 바다가 한 뼘씩 보였다.높은 산에서 느낄 법한 장엄한 풍경은 아니었다.하지만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공원에서 시내로 가는 마지막 배가 오후 3시였다.하산 후 서둘러 공원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만조로 물이 가득 찬 바다는 아침보다 고요했다.보트는 고요한 바다를 미끄러지듯 가르며 나아갔다.낯설기만 했던 사라왁이 이제는 조금 더 가까워졌다.도시와는 전혀 다른 사라왁의 원초적인 생명력,오랜 시간 동안 알고 있던 말레이시아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사라왁 사람들은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고향을 떠나기도 한다.아일린도 그랬다.그녀를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궁금하기도 했다.이 좋은 자연을 두고 어떻게 고향을 떠날 수 있을까?그들은 마음 한구석에 분명 고향을 품고 있을 것이다.돌아가는 배 안에서 나도 언젠가 이곳을 다시 찾을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맹그로브 숲에서 코주부 원숭이와 수염 멧돼지의 모습이 언뜻 보인 것 같았다.그들이 인사하는 것 같았다.

자가리 아낙 아셋 (51세,소속: 캣 시티 투어) 가이드
자가리 아낙 아셋 (51세,소속: 캣 시티 투어) 가이드
여행정보

세멩고 자연 보호구역

오랑우탄의 피난처

1년에 100만 명이 다녀가는 사라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1975년에 설립된 세멩고 야생동물 보호센터는 쿠칭에서 약 24km 떨어져 있다.축구장 900개 정도 넓이의 정글에 부상당하거나 고아가 된 야생동물,놀이터토토 썬시티불법으로 길러지던 동물들이 살고 있다.현재 20마리 이상의 오랑우탄이 서식 중이다.하루 2번 과일 급여 시간에 오랑우탄을 볼 수 있다.

방문 시간 및 급여 시간

오전 8~10시 /9~10시

오후 2~4시 /3~4시

주소 KM 20,Borneo Highland Road,93250 Kuching,Sarawak,Malaysia

홈페이지 sarawakforestry.com

이메일

바코국립공원

사라왁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

1957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코주부 원숭이Proboscis Monkey의 서식지로,약 15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이외 수염멧돼지,실버원숭이,도마뱀,마작 뒷 도라 뜻날다람쥐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방문 정보

교통 공원은 쿠칭에서 약 37km 떨어져 있으며,차량으로 약 30분 소요.이후,바코마을Kampung Bako에서 보트를 타고 약 20분 이동.

운영 시간 오전 8시~오후 5시,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RM 20,어린이 RM 7

부대시설 공원 내에는 숙박시설이 있다.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테리아,교육 센터,방문자 센터 및 정보 센터도 운영 중이다.

산행로 공원에는 16개의 산행로가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km이다.산행 시는 야생동물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지정된 트레일을 따라 이동

준비물 편안한 등산화,충분한 물,모자,자외선 차단제,벌레 퇴치제

미니 인터뷰

사라왁 숲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자가리 아낙 아셋 (51세,소속: 캣 시티 투어) 가이드

본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는 쿠칭에서 약 60km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어릴 적,할머니와 함께 숲으로 약초를 캐러 다니곤 했습니다.할머니는 각 식물이 어떤 병을 치료하는지 가르쳐 주셨어요.그때의 배움이 지금까지 삶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식물학자로 시작한 경력이 어떻게 가이드로 이어졌나요?

저는 처음엔 식물학자로 일했습니다.싱가포르 식물원과 말레이시아 임업부에서 약용식물 600종 이상을 연구하며 숲과 깊은 인연을 이어갔죠.하지만 연구실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보니,사람들이 직접 숲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경험하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가이드로 전향해,지금은 제 지식과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사라왁에서 하이킹을 처음 하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

우선,적절한 등산화를 준비하세요.충분한 물과 모기 퇴치제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정해진 길을 따라가고,가이드의 지시를 꼭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무엇보다 쓰레기를 남기지 말고,동물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주변을 관찰할 것을 추전합니다.

사라왁에서 가장 좋아하는 하이킹 코스는 무엇인가요?그리고 이유는요?

저는 물루 피나클 트레킹을 가장 좋아합니다.경사가 가파르고 날카로운 석회암 지형 때문에 쉽지 않은 코스지만,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압도적입니다.정글 캐노피 위로 뾰족하게 솟은 석회암 봉우리들은 한 번 보면 평생 잊을 수 없죠.힘든 만큼 보람도 큰 하이킹이거든요.

월간산 2월호 기사입니다.

The 100% privacy-safe noise & occupancy solution

룰렛 팁

Know what’s happening between check-in and check-out, without compromising guest privacy.

Full Property Coverage, Outdoors and In

Indoor monitoring, plus the industry’s only weatherproof outdoor noise sensor, to protect your whole property 24/7.

Automated Guest Messaging for Faster Resolution

Automatically resolve noise issues any time of day or night, while you and your team #resteasy.

Elevated-Occupancy Detection to Prevent Crowds and Parties

Noise issues and excessive occupancy often go hand-in-hand. Find out when a crowd is gathering, and stop parties before they happen.

Partnering With Communities To Support Fair Regulation

We partner with cities, counties and vacation rental alliances, to incentivize good renting practices and support renting freedoms.

Chosen by more U.S. cities than any other product to protect neighborhoods and communities from noise and nuisance.

Trusted by companies all over the world.

Be there without being there.

Prevent what you can’t predict. From anywhere, at any time.

easy to use
24/7
monitoring
prevent costly
damage
simple
automated
resolution
elevated
occupancy
detection

Built for rental
businesses of all sizes.

NoiseAware has been featured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