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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수습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대화하라고 젤렌스키를 압박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얼마 못 가 미 언론 앞에 섰습니다.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하고 미국 국민을 존경합니다."
하루 만에 '파국 회담' 진화에 나선 건데,마카오 카지노 숙소자신의 SNS에는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장문의 글까지 올렸습니다.
젤렌스키는 "미국 덕분에 살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서로 목표를 이해하려면 직설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며 당시 설전을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지원 없이는 안보보장이 어렵다며 긴밀한 협력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영국으로 건너간 젤렌스키는 4조 원의 차관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인터뷰 :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 "당신은 영국 전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우크라이나에서도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유럽 정상들이 겉으론 지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내심 미국이 지원을 끊어 대서양 동맹이 깨질까봐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회담 직후 젤렌스키에게 전화를 걸어 "백악관으로 돌아가라"고 당부했고,피망 뉴 맞고 핵마르크 뤼터 나토 총장은 BBC에 출연해 화해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까지 최근 트럼프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재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영상편집: 이범성
그 래 픽: 임지은,염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