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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 발원' 전남대 후문 등서 탄핵반대 재학생,유튜버 등 집회
긴급행동 등 규탄 집회로 맞대응,충돌 없이 해산[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광주항쟁 발원지인 전남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이에 대응하는 긴급행동 집회도 열렸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졸업생 기승은씨는 “전남대는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5·18민중항쟁이 시작된 곳이다.하지만 탄핵 반대 세력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 옹호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래고래 시끄럽게 하는 저들을 지금 당장 내쫓고 싶지만 학교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평화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공무원노조,토토 사이트 취업 놀이터 벳대학노조,파라오 슬롯 도메인민교협 등 전남대 9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옹호 세력들은 더이상 광주와 전남대를 훼손하지 말라”며 이날 학교를 찾은 유튜버들을 비판했다.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집회 참여자들은 오후 1시부터 전남대 후문 건너편 광장에서 구호를 외쳤다.대부분 우익 유튜버들,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장년층들이었다.
‘부정선거 조사를 촉구하는 전남대인’은 오후 5시 후문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이들은 교내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으나 안전상 이유로 후문으로 장소를 변경했다.10여명의 학생들이 부정선거 의혹 조사를 주장하며 윤 대통령 석방을 요구했다.현장에서 집회 참여자들이 고성을 내자 주변에 배치된 경찰들이 바로 제지해 중단됐다.
1980년 광주항쟁은 당시 계엄군이 휴교령이 내려진 전남대학교로 진입해 신군부에 항의하는 학생들 시위를 폭력진압하며 시작됐다.당시 계엄군이 대학 도서관에 침입해 공부하던 고등학생들까지 무차별 폭행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