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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테러 예고가 전국 공공기관 100여 곳에 이뤄져 부산에서는 부산대학교와 부산대병원 건물에 대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14일 부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인천공항 유실물 센터 직원이 인천공항경찰단에 폭발물 설치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했다.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으로 영문 이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처에는 전국 100여개 공공기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는 부산대학교와 부산대병원 2곳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특공대와 기동대 등 경찰력을 배치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2002년각 기관의 직원들이 조를 나눠서 수색하고 있다"면서 "부산대학교의 경우 건물이 50여개 동이 있다 보니 아직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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