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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부터 명예훼손,믿거나 말거나 월드컵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청에서 조사를 받은 최 목사는 점심식사를 위해 나와 "오후 조사도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본질을 물타기 하는 고소·고발거리이기 때문에 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는 이철규 의원 고소 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고,믿거나 말거나 월드컵오후에는 최재관 후보와 관련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있는 사실 그대로 증거 가지고 소명했다"라고 말했다.
또 "사실과 다르게 소장에 명기된 것도 있었고,믿거나 말거나 월드컵그래서 잘 소명을 하고 오해를 풀어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목사는 이날 오전 9시4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이철규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유력 언론사 기자가 저에게 전해준 이야기다.저는 이 이야기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 공공영역 차원으로 강연에서 말한 것뿐이지 명예훼손 목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최 목사는 지난 3월 여주시 한 강연회장에서 국민의힘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과 김 여사를 언급하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이 의원은 이 사실을 인지한 뒤 경찰에 최 목사를 고소했다.
또 지난 2월 양평군 한 강연회장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