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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굽다 일명‘불 쇼’를 하는 과정에서 손님의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힌 고깃집 사장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월드컵 결과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깃집 사장 A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고가 발생한 식당 테이블 구조 등을 보면 충분한 안전장치 없이 불 쇼를 한 A씨의 업무상 과실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입은 화상 정도도 심하다”고 지적했다.다만 A씨가 가입한 보험을 통해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지급한 점과 과거 벌금형 이상 선고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삼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17일 인천에 있는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다 40대 손님 B씨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고기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솥뚜껑에 증류주를 부어 불을 붙이는 불 쇼를 하다 사고를 냈다.불은 B씨의 얼굴과 몸으로 옮겨 붙었고,월드컵 결과B씨는 병원에서 전치 16주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