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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등 한국복합물류 취업 의혹
검찰,당시 靑 의사 결정 과정 확인
노영민·김현미 등 첫 재판 4월16일
문재인정부 시절 정치권 인사들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김외숙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직무대행 이승학)는 전날 김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2020년 8월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할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수석은 2019년 5월∼2022년 5월 인사수석을 지냈다.
김 전 장관의 경우 전모 전 국토부 운영지원과장과 공모해 2018년 7월 또 다른 정치권 인사 김모씨를 한국복합물류의 상근고문으로 취업시키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노 전 실장이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에게‘이정근이 갈만한 자리를 알아보라’고 지시했고,야구 게임 스코어이후 김 전 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씨가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2022년 9월부터 이씨의 10억원대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복합물류 취업에 노 전 실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이 사건 첫 재판은 4월에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임혜원 부장판사는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노트북 하드 슬롯 확인권모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과 전 전 과장의 업무방해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4월17일 오전 11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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