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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기능 제공
충전 안해도 이틀 지속·발열도 거의 없다는 평
일부 인기 게임 작동 안해…퀄컴 칩 호환 "개선중"[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인공지능(AI) PC‘갤럭시 북4 엣지’가 지난 18일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갤럭시 북4 엣지는 국내 최초 마이크로소프트(MS)‘코파일럿+PC’로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발열과 배터리,앱 실행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다만 그동안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쓰인 퀄컴 칩을 채택하면서 호환성 문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등 일부 인기 게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갤럭시 북4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이 칩은 초당 45조 회 속도로 AI 연산이 가능해 MS의 코파일럿+PC를 구동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엣지에는 키보드에 코파일럿 버튼이 있어 즉시 AI 챗봇을 소환하고 영문 이메일 작성,여행 코스 추천 등 다양한 요청을 할 수 있다‘그림판(페인트) 앱’도 AI를 만나 재탄생했다.사용자가 스케치를 대강 그린 후 AI에 완성해달라고 요청하면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준다.달리,도박하는 꿈 해몽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AI가 윈도 기본앱인 그림판에 결합된 셈이다.워드를 포함한 오피스 프로그램에도 AI가 결합돼 주제와 분량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작성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사용자 활동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작업 이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리콜 기능’은 일각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단 제외됐다.9월 이후 지원할 예정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과 저발열도 지금까지 윈도 PC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X 엘리트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칩과 설계 기반(ARM 기반)이 같기 때문에 저전력,저발열이 큰 특징이다.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 IT 인플루언서 잇썹은 웹 서핑,도박하는 꿈 해몽문서작성 등 일상적인 작업으로는 충전하지 않고 이틀까지 사용 가능한 수준이며,도박하는 꿈 해몽키보드 위로 올라오는 발열이나 팬 돌아가는 소음도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또 앱 실행 속도에 대해서도 MS 기본 앱이나 어도비 포토샵,라이트룸 등 퀄컴 칩에 최적화된 앱은 여러 앱을 한번에 실행시켜도 모두 즉시 바로 구동된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이전보다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링크 투 윈도 기능을 통해 연동해 PC에서 폰 기능을 불러올 때 원래 한 제품인 것처럼 자연스러워졌는데,역시 폰과 PC가 같은 퀄컴 칩을 쓰면서 나타난 효과다.
단 X 엘리트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호환성이 완벽하진 않다는 것은 단점이다.그동안 PC용 애플리케이션은 인텔 칩(X86 기반 설계)에 최적화해 개발됐기 때문에 ARM 설계 기반인 퀄컴 칩 위에서 작동하지 않는 일부 앱이 존재하는 것이다.LoL,FC온라인,배틀그라운드,서든 어택,리니지M,포트나이트,테일즈런너 등 인기게임 앱 상당수가 포함됐으며 주요 앱 중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와 네이버 e북리더,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호환되지 않는다.금융사 웹사이트 중 이용 불가능한 것은 없지만 몇몇 보안 프로그램이 호환되지 않아 접속시‘보안프로그램 미설치’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호환성은 칩과 윈도 운영체제에 수준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다.이에 퀄컴 관계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언제부터 호환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도박하는 꿈 해몽퀄컴과 MS가 함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에 일일이 접촉해 최대한 빠르게 최적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