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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진으로 무너진 일본 가고시마현 주택 [사진출처=연합뉴스]일본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했던‘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15일 오후 5시에 해제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 관련 이상 현상이 관측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달 8일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자‘난카이 해곡 대지진’발생 확률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임시 정보를 발표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슬롯 알본사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형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규모 8∼9 정도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이 지진이 일어나면 최대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파손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일본 열도가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거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도 대피 경로 확인,슬롯 알본사식료품 비축 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지진 공포에 일본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려는 한국인들도 많아졌다.

일본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쿠오카에 가려고 했는데 취소했다”,“수수료를 물고 여행을 취소했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본 여행객이나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목록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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