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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업 협력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출처=현대건설]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차세대 원자로 개발 사업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이끌 동력을 마련한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언더 20 월드컵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소듐냉각고속로(SFR)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SFR은 소형모듈원자료(SMR) 모델 중 하나로,언더 20 월드컵사용한 핵원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 폐기물의 양도 대폭 줄일 수 있어 경제성,지속성,안전성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MR은 원자로,냉각시스템,발전시스템,격납용기 등으로 이뤄지는데 이번 협약은 냉각시스템과 관련된 SFR 원천기술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게 목표다.

양사는 향후 SFR과 관련해 국내외 실증사업,수출 기반 상용화와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인력지원과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경수로형 SMR 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역량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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