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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디플정위 'AI·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 사업' 등 공모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올해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의 주관 기관을 여성가족부,광주경찰청 등 4곳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 서비스 분야에 적용해 사회 문제 해결을 도울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AI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을 자동 탐지하고 조기 차단하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사업을 맡는다.
온라인 성 착취물을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검색,삭제 요청하던 것을,우나토토 우메다점AI를 활용해 24시간 365일 조기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경찰청은 AI를 기반으로 비대면 성범죄 수사와 지원을 강화하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 사업을 추진한다.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술하는 대면 상담에 의존하던 기존 수사 방식이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AI를 활용한 피해자 비대면 수사를 지원한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작물 생체정보 변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농업 생산성을 확보하며,한국부동산원은 빈집의 생애주기를 관리하고 빈집 발생을 예측 및 관리하는 '빈집 정비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디플정위는 'AI·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과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 사업' 과제 공모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디플정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AI·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은 기존의 공공부문 시스템·서비스 구축 사업이 '계획,구축,사용'이라는 일방적 방식으로 진행돼 오던 것을 정책·국민 요구·기술 발전의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도박 구호중소기업 규제 정보 검색 시스템 등 총 3개 서비스가 개발됐고,올해는 국가·사회 현안 해결,국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한 서비스 개발이 지원된다.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은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데이터레이크에 축적하고 AI와 연계한 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난임·시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신 성공 예측과 가임력 자가 진단 서비스 등 총 5개 서비스가 개발됐고 올해는 분산된 공공·민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