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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참석 "12.3 내란 때 지역 국회의원인 추경호는 어디 있었나?홍준표도 아무말 대잔치.명태균 수사나 받으라" ▲ 대구촛불행동은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100회 촛불집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과 적폐청산을 외쳤다.ⓒ 조정훈 
대구촛불행동이 윤석열 파면과 국민의힘 해산을 요구하는 '100회'차 대구촛불문화제를 열고 "촛불의 힘으로 적폐청산 완수하자"라는 목소리를 수놓았다.
2.28민주운동 65주년인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CGV한일극장 앞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에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고 쓴 손피켓을 들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인용과 적폐청산을 촉구했다.
진영미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 파면 이후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는 친일 적폐 세력들의 척결"이라며 "이들에 대한 철저한 청산 없이는 사회 대변혁의 외침은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촛불행동은 개혁의 과제를 제시하고 변화를 요구하며 사회 대변혁의 길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소 "1980 서울의봄 좌절됐지만.이제 새로운 대한민국"
박은정 "내란을 내란이라 못 부르는 국힘 12명이 대구를 대표?"
▲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28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열린 촛불행동 100회 촛불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정훈 
▲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열린 촛불행동 100회 촛불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조정훈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무도한 세력들이 자유와 인권,불법토토 처벌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총칼을 들이대고 계엄을 선포하는 내란을 일으켰다"라며 "1980년 서울의 봄은 좌절됐지만 이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은정 의원은 "대구는 민주화의 성지,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88일제 독립운동의 성지 아니겠나"라며 "그런 대구의 역사와 전통을 무너뜨리는 정치세력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규탄했다.
박 의원은 "내란을 내란이라고 하지 못하고 수괴를 수괴로 부르지 못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12명이 대구에 있다"라면서 "그 사람들이 대구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느냐"고 쏘아붙였다.
"12.3 내란의 밤에 시민들이 국회로 달려와 계엄군을 막아주셨다.그런 시민들이 없었다면 계엄은 해제되지 않고 내 친구와 가족들이 어딘가로 끌려가서 죽임을 당했을 수도 있다.그날 밤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인 추경호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또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각하되거나 기각될 거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홍 시장이 대구시장으로서 적절하나?명태균 수사나 받으라"고 직격했다.
"일제강점기부터 대구는 '저항의 도시'"
▲ 대구촛불행동은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100회 촛불집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과 적폐청산을 외쳤다.ⓒ 조정훈 
▲ 대구촛불행동은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100회 촛불집회를 열고 윤석열 탄핵과 적폐청산을 외쳤다.ⓒ 조정훈 
100회차 촛불에 나온 시민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성군에서 온 김경호씨는"지난 3년 동안 이 자리에서 시민들도 만나고 구호를 외쳤다"며 "다음 정권이 들어서 나라를 새롭게 만들고 우리 후손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에서 온 김태경씨는 "매주 촛불집회에 나오니까 아흔이 넘은 친정어머니가 '네가 그런다고 윤석열이 탄핵되겠나'라고 했다"며 "'윤건희(윤석열+김건희)' 정권의 탄핵을 원하는 우리는 더 힘차고 끈질기게 외쳐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전혜원씨는 "오늘이 대구에서 일어난 2.28민주운동 기념일"이라며 "대구는 보수의 성지도 아니고 국민의힘의 텃밭도 아니다.일제강점기부터 대구는 저항의 도시였고 지금도 반민주세력에 대해 저항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