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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바르셀로나=연합뉴스)]
세계 3대 IT(정보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시간 3일 개막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약 2천700여 개의 전세계 기업과 10만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무선통신 산업 위주로 진행됐던 MWC는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AI),로보틱스,모빌리티,빅데이터 등 ICT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융합하라(Converge)·연결하라(Connect)·창조하라(Create)'입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와 마찬가지로 MWC에서도 AI가 큰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 공동창업자인 아서 멘슈가 기조연설을 하고,벳블랑 토토사이트'특이점이 온다'의 저자인 미국 AI 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참여하는 세션도 마련됐습니다.

보안이나 안전성 등 AI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함께 실증을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을 전시합니다.

글로벌 통신사와 통신장비 업체들도 AI 기반 통신 기술 혁신 사례와 함께 AI 서비스 출시에 따른 수익 창출 전략을 소개합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대표이사(CEO)를 포함한 임원단이 직접 나서 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MWC에서 갤럭시 링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지만 올해는 지난 1월 언팩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확장현실(XR) 헤드셋 '무한'과 슬림 모델 '엣지'를 공개한 만큼 새 폼팩터는 발표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들 제품에 대한 전시는 이뤄집니다.

갤럭시 엣지는 전작보다 두께가 0.4㎜ 얇아진 갤럭시 S25 시리즈보다 더욱 얇다고 알려졌으며,박재범 도박구글과 함께 개발 중인 무한은 연내 출시가 예정됐습니다.

새 폼팩터 대신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확대 적용한 갤럭시 A 시리즈 '갤럭시 A56 5G'와 '갤럭시 A36 5G'를 최초 공개합니다.

샤오미는 플래그십 단말기 '샤오미 15 울트라' 등 신제품을,마닐라 카지노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를 전시합니다.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공동 운영하는 전시관 등에서 전시를 진행합니다.

KICTA는 다양한 참가 지원기관을 통해 참여하는 스타트업이 109곳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MWC를 참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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