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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지역에 최대 16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등으로 7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진도 의신 168.5㎜,완도 보길도 156.5㎜,미토 올뉴카해남 땅끝 128.0㎜,고흥 도화 110.5㎜ 등 서남부 지역에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1시간 동안 진도 의신에서는 103.5㎜,고흥 도화 85.5㎜,미토 올뉴카해남 78.1㎜,신안 흑산도 50.5㎜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62곳이 침수되고,주민 57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 수준으로 상향되면서 산사태 취약지에서 사전 대피가 이뤄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