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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슬러시드 2024 개최…VC·금융권 발길 이어져
유망 스타트업 기술 뽐내…글로벌 진출 가능성 시험
(부산=뉴스1) 이정후 기자 = 스타트업 축제라고도 불리는 '슬러시드'(Slush'D)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스타트업과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벤처캐피탈,뺨은 종로에서 맞고지역 대학교 등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 1000여 명이 몰려 관심을 대변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비수도권 지역이 겪는 인구 감소,뺨은 종로에서 맞고청년층 이탈,뺨은 종로에서 맞고지역경제 쇠퇴 등을 지역 스타트업 육성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행사장 한 가운데 마련된 부스존 '슬러시드 쇼'에는 25개의 부산·울산·경남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데 열띤 모습을 보였다.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마련된 부스를 유심히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참여 스타트업 중에는 지난해 1회에 이어 올해 다시 참여한 기업들도 있었다.대부분의 기업은 지난 행사 참여 당시 기업 홍보 측면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은 외부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구축을 계기로 투자 유치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이와 같은 기대감을 보여주듯 많은 참여 기업의 부스에는 '#투자 유치 희망' '#파트너 모집' '#클라이언트 모집' 등의 피켓이 부착돼 있었다.
해조류 추출물과 부산물로 신소재를 만드는 마린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기업이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가기에는 인력이나 비용 등에서 한계가 있다"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동남권협의회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많아지면 지역 기업들도 많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조업의 경우 벤처캐피탈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기술력과 아이템을 가진 제조 스타트업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부산 슬러시드 행사를 통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참여한 스타트업도 있었다.스토리를 담은 농산물 판매 서비스에 AI 채팅 서비스를 접목한 후아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글로벌로 가려고 한다"며 "글로벌 펀드가 우리 사업 모델에 관심을 갖는지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벤처캐피탈 및 금융권 관계자들의 참석도 꾸준히 이어졌다.
크로스보더 투자를 하는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슬러시라는 해외 스타트업 행사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온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삼성증권 부산기업금융지점 관계자는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본사에 소개하려 한다"며 "벤처캐피탈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맺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슬러시드는 매년 핀란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541벤처스 △GS벤처스 △LX벤처스 △TKG벤처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대기업부터 중견기업,뺨은 종로에서 맞고국내외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까지 총 40곳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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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홈팀 퍼스트’ 전략이 확실해지면서 미국에 수십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대만·한국 기업들의 상황이 더 힘들어질 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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