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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체들 경쟁 격화
네이버가 오늘 배송,스포츠 베팅 프로모션내일 배송,일요 배송,희망일 배송 등으로 배송 항목을 세분화하는 등 물류 배송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네이버는 올해 안에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들과 손잡고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지금 배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또다시 배송 전쟁이 불붙고 있다.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주를 하는 가운데 네이버 등 자금력을 갖춘 경쟁자들이 배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펴기 시작했다.앞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배송 전쟁이 벌어졌는데,서면 홀덤펍엔데믹으로 이커머스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롯데온,GS리테일 등 경쟁사들은 새벽 배송 시장에서 철수했다.하지만 작년 국내 유통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율이 역대 최대인 50.6%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유통 기업들이 배송 경쟁력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고 보고 다시 배송 전쟁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작년 커머스 부문 연간 거래액이 50조원을 돌파한 네이버가 쿠팡과의 정면 승부에 나서고,전통의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11번가 등도 앞다퉈 새벽 배송 지역을 확대하거나 주말 배송을 도입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배송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