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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오늘은 미국 대선 소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처음으로 두 후보가 1대 1로 TV에서 맞붙었습니다.
다음 4년 우리가 모두 아는 두 후보 중 한 명이 미국 대통령이 되죠.
바이든 혹은 트럼프.
90분간 1대 1로 맞붙은 TV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였는데요.
미국은 토론 끝나면 바로 누가 잘했나 결과가 나오죠.
4년 전 승자 바이든의 수성이냐,라요 바예카노 대 레알 소시에다드 라인업 트럼프의 복수냐,라요 바예카노 대 레알 소시에다드 라인업 일단 1차 토론의 승자는 트럼프였습니다.
첫 소식, 최주현 워싱턴 특파원이 시작합니다.
[기자]
4년 만에 마주했지만 두 사람은 악수도,눈인사도 없었습니다.
11월 대선을 넉 달 앞두고 CNN 스튜디오에서 처음 열린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라요 바예카노 대 레알 소시에다드 라인업 전현직 대통령의 TV토론.
시작부터 트럼프의 맹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불법 이민자들의 범죄로) 12세 소녀가 죽었습니다.끔찍한 일입니다.지금 미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바이든은 어이없다는 듯 입을 벌리고 쳐다볼 뿐 받아치지 못했습니다.
토론은 청중 없이 90분 동안 진행됐고 마이크는 발언권이 있을 때면 켜지도록 했습니다.
4년 전 말을 끊고 흥분한 태도로 일관했던 트럼프는 이번엔 다소 차분해진 반면 감정적인 것은 바이든이었습니다.
마이크가 꺼졌을 때도 말을 하거나 특히 트럼프가 과거 미군 전사자를 '패배자','호구'로 칭했다고 말할 때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신이 호구이자 패배자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트럼프라고 말하는 등 실언도 있었습니다.
바이든은 임기 중 자신의 치적을 강조했는데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난 한국에 가서 삼성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설득했습니다.“
90분간의 토론 직후 트럼프 캠프는 "수십 년간 회자될 놀라운 성과"라며 자신이 승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청자들도 트럼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토론 후 실시된 CNN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후보로 67%가 트럼프라고 답했습니다.
조기 TV토론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던 바이든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선 후보 교체설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