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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2029년까지 14만명 부족”
2029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14만6000명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작년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예상한 인력 부족 규모는 2030년까지 6만7000명이었다.이를 감안하면 1년 새 반도체 산업 부족 인력 전망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막대한 설비 투자를 하고 있지만,알레이스 가르시아정작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을 가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지난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에서 추가로 필요한 반도체 엔지니어와 기술자는 16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이 기간 새로 반도체 산업에 합류하는 인력은 1만8000명에 불과해 2029년까지 14만6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다.FT는 “그동안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은 단순히 돈 문제라는 믿음이 컸지만,현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반도체 인력 부족 규모는 위험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반도체 인력 부족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한국·일본의 반도체 기업들도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