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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서 신청 접수[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28일부터 인천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7세 이상의 인천시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 인천시 제공)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세종,카지노 시즌2 6화 다시보기경기 등에서 모발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범사업을 했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정식 사업을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인천은 28일부터 이 사업을 하기로 했다. 
발급 방식은 QR코드와 IC 주민등록증 등 2개가 있다.QR코드 방식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것으로 신청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본인의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하는 방식이다.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 무료지만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하면 IC칩(5000원)과 실물 주민등록증 재발급 비용(5000원) 등으로 전체 1만원의 비용이 든다.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대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만료 후에는 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다.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함께 정지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월27일까지는 주민등록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3월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을 홍보하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56년 만에 변화하는 주민등록증 체계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