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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문화재 조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현장에서 일하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2일) 오후 1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의 한 문화재 표본 조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무너진 토사에 매몰됐다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70대 남성은 하반신만 토사에 깔려 스스로 탈출했으나,이란 아즈문60대 여성은 토사에 완전히 매몰돼 구조 작업 약 20분 만에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60대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1.5 미터 굴착 상태에서 토사가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이란 아즈문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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