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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장화에서 기준치를 최대 680배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서울시>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장화에서 기준치를 최대 680배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중인 아동용·유아용 섬유제품 12개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

어린이용 장화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와‘디부틸프탈레이트(DBP)2종이 검출됐다.장화의 리본 부위에서 기준치 대비 약 680배,경막외 신경차단술투명한 연질 부분과 테두리 연질 부분에서도 해당 물질이 기준치를 약 483배,44배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이 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이다.

어린이용 백팩 프린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종(DIBP,DEHP,경막외 신경차단술DBP,경막외 신경차단술DINP)이 기준치 대비 약 11배 넘게 나왔고,또 다른 어린이용 가방 안감에서는’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오염물질인 폼알데이드 검출량이 기준치보다 2배 넘게 나왔다.

어린이용 모자와 점퍼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어린이용 모자는 산성도(pH)가 부위별로 1.7~1.9를 기록해 기준치를 벗어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어린이용 점퍼 지퍼부위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4배 초과 검출됐다.의류 겉면에서 역시 카드뮴이 최대 11배,경막외 신경차단술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약 537배 초과 검출됐다.

서울시는 현재 검사 대상인 해외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외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달에는 어린이용 물안경과 선글라스,튜브 등 휴가철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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