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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기업 비댁스(BDACS)가 리플(Ripp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단계적 허용 기조에 맞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안전한 엑스알피(XRP) 및 스테이블코인 RLUSD 커스터디를 제공한다.아울러 ▷XRPL(XRP 레저) 개발자 및 생태계 성장 지원 ▷RLUSD 사용성 확대 ▷블록체인 규제 특구인 부산과의 시너지 효과 등 기관급(Institution Level) 커스터디 시장을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비댁스는 기관급 보안을 유지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접근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 관리자,거래소,장외거래 등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리플 커스터디를 활용할 계획이다.2030년까지 보관되는 가상자산 규모는 1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2030년까지 전 세계 GDP의 10%가 토큰화될 것으로 예측된다.커스터디는 모든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며,하노이 멜리아 호텔 카지노토큰화,이승철 도박자산 관리,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도모한다.

비댁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XRP 와 RLUSD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XRP는 결제 목적으로 설계된 가상자산이다.크립토 네이티브 및 실제 자산의 토큰화 및 거래 분야에서 10년간 신뢰성과 안정성을 증명해온 탈중앙화 레이어 1 블록체인 XRP 레저의 네이티브 토큰이다.RLUSD는 엔터프라이즈급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크립토 및 기존 금융 시스템 업계에서 쌓아온 리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유연성 및 컴플라이언스에 중점을 맞춰 개발되었다.

피오나 머레이(Fiona Murray)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비댁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리플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금융위원회의 규제 로드맵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급성장하고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리플이 선도하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궁극적으로 양사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고도화 및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법인 거래의 단계적 허용,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마련 등 가상자산 관련 규제 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비댁스는 투자자들이 국내 규제 환경 내에서 XRP 및 RLUSD를 비롯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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