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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였던 걸로 알려진 김한정 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김 씨는 오 시장을 위해 여론조사 비용을 명태균 씨 측에게 대납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시청 처벌오 시장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빠른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한정씨가 지난해 12월까지 사용했던 사무실입니다.
'공정과상생학교' 입주 건물 관계자
"이사 갔어요 두 달 전에 {두 달 전에?} 네.아까 저 검사들 수색 나와가지고 동작구 어디로 간다고 하던데요"
검찰은 김씨가 대표인 '공정과 상생학교' 사무실과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명태균씨 측근이었던 강혜경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씨가 미래한국연구소에 오 시장을 위한 미공개 여론조사비용을 대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과 안철수 의원의 단일화를 앞두고 진행된 5차례의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후원자 김씨가 대신 냈다는 겁니다.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자,오세훈 시장 측은 "수사가 더 빠르게 진행됐어야 했다"며 "하루 빨리 결론이 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 시장은 당시 명씨의 사기 조작 미공표 여론조사를 통해 수혜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명씨 측은 오 시장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SH 사장 자리'를 약속했다고 했는데,
남상권 / 명태균씨 측 변호인 (24일,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中)
"김영선,비맞고 머리명태균이 있는 자리에서 다선의원인 김영선 의원이 도와주시면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자리를 주겠다…."
민주당이 오늘 명씨 녹음 파일을 추가 공개한데 대해 오 시장 측은 "사기꾼의 거짓말을 무차별 유포한 민주당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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