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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중 도로 가드레일 들이받아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군산해경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6일 오후 11시30분께 술을 마신 채 군산시에서 전주시까지 5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 중 도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음주 상태로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까지 차를 몰고 갔으며 이를 확인한 경찰은 A경위의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그는 군산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자택으로 향하는 중이었으며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군산해경은 지난 27일 A경위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장소가 전주덕진경찰서 관할이기에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관할 경찰서로 이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