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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다음달 1일부터 5년 이상 장기 고객 혜택을 개편한다고 2일 발표했다.무선(휴대폰) 이용자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 가입 혜택을 인터넷,동행 스피드키노 중계TV 등 유선 이용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운 장기 고객 분류 기준은 무선·인터넷·TV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이다.혜택도 늘렸다.해마다 지급하는 장기 혜택 쿠폰을 이용 합산 기간 5년 이상엔 6장,동행 스피드키노 중계10년 이상은 8장,동행 스피드키노 중계20년은 10장을 제공한다.그동안은 아무리 오래 가입했어도 연간 최대 6장만 지급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이 회사 유·무선 가입자 증가세가 최근 눈에 띄게 저조한 데 따른 대응책이다.올해 1분기 KT 무선통신 가입자는 2484만4000명으로 지난해부터 2400만 명대에 정체돼 있다.인터넷TV(IPTV) 가입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