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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1∼6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짝퉁’(가품) 수입품 80%(수입액 기준)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짝퉁 수입품 중에서는 샤넬 브랜드를 모방한 물품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 가장 많았다.
15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지재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총 934억 원(34건)으로 집계됐다.수입국별로 보면 중국이 781억 원(24건)으로 수입액 기준 전체의 83.6%에 달했다.지난해 적발된 지재권 침해 물품(3713억 원)의 95.4%(3541억 원)도 중국산이었는데,유벤투스 22-23올해도 중국산 짝퉁이 계속 적발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적발된 짝퉁 제품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샤넬이 487억 원(52.1%)으로 절반 이상이었다.이어 고야드(75억 원·8.0%),유벤투스 22-23루이뷔통(41억 원·4.4%),유벤투스 22-23구찌(20억 원·2.1%) 순으로 많았다.품목별로는 가방류가 653억 원(69.9%)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직물이 196억 원(21.0%),유벤투스 22-23신변잡화가 32억 원(3.4%)으로 그 다음이었다.
박 의원은 “해외직구 증가와 함께 지재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제품의 불법 유통까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진품으로 오인해 구입하는 소비자와 국내외 기업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경 단계부터 더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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