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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가 한국 매듭 장인과 협업한 가방 [홍콩 성도일보 캡처]
해외 명품 브랜드 펜디가 한국의 매듭 장인과 협업한 핸드백 제품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문화 도용"이라는 주장을 펴며 반발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펜디는 지난해 말 각국의 공예 기술을 제품에 접목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장인과 협업한 핸드백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매듭 기술이라며 한국이 중국 문화 요소를 도용했다고 반발했고,홀덤 원 모션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훔쳤다며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해 명나라와 청나라 때 인기를 얻은 장식용 수공예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중국인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펜디 측은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홍보 콘텐츠를 삭제했고 해당 제품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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