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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 시대에 대비한 국가 암호체계 전환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시범 사업의 사업 주체를 다음 달 중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란 현재 활용되고 있는 공개키 암호 방식보다 복잡해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에 기반한 암호 체계를 말한다.
정부는 양자컴퓨터 기술이 발달하면 기존의 암호체계가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고 해킹으로부터 절대 보안을 지켜야 하는 국가·기업 기밀 및 개인 정보,장기간의 연구개발 데이터 등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는 마스터플랜을 세운 바 있다.
마스터플랜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의료,인기 있는 무료 온라인 게임국방,금융 등에서 양자내성암호 시범 전환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는 에너지,의료,행정 3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전환 사업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사전 설명회 이후 1개월간 컨소시엄 참여 주체를 모집했고 3개 컨소시엄 모집에 9곳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분야별 사업자를 선정하고 국내 기업·기관의 암호체계 전환에서 필요한 기술 확보,도박사이트 신고 디시성능 검증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자내성암호가 도입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