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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최근 5일간 15%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지난 24시간 청산된 가상자산 선물 포지션도 5억4300만달러에 달한다.
전날 회복세를 보이며 8만7000달러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따른 충경으로 다시 하락하더니 이날 오전 8만달러선도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하회한 건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이더리움도 8.32%,솔라나도 5.58% 하락했다.
시장엔 다시 관세 공포가 살아나면서 투심이 급격히 악화됐다.
트럼프는 27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3월 4일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유예 중인 25% 관세를 부과하고,특히 중국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한 중국,캐나다,멕시코의 책임을 거론한 뒤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 없다”면서 “그것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될 때까지 3월4일 발효 예정으로 제안된 관세(멕시코·캐나다 대상)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는 마찬가지로 같은 날(3월4일)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10에 10을 더한 것,노커미션 바카라두번째 10%”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이날 16를 기록하며‘극단적 공포’구간에 들어갔다.
이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표현되는데,btc 파워볼 1분25 이하면 극단적 공포에 해당한다.
이날 기록한 16의 공포탐욕지수는 지난 2022년 6월 4일 기록한 14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