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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서울대·고려대·숭실대 이어 개최…영향력은 미지수
(서울=뉴스1) 남해인 김민수 기자 = 서울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다만 탄핵 반대 시국선언은 아직까지 대학가에서 소수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건국대와 서강대에서 이날 오후 2시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가 각각 열린다.건국대는 능동로 분수광장,토토 분석 사이트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보증서강대는 청년광장이 집회 장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교인 중앙대에서도 내달 3일 오후 2시에 서울캠퍼스 정문 앞에서 반대 시국선언이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연세대,15일 서울대,21일 고려대,24일 숭실대,26일 이화여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 집회가 개최됐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탄핵 찬성 여론이 우세했던 대학가에서도 점차 분열이 일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건국대 웹사이트에는 자신을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재학생으로 소개한 작성자가 "(비상계엄 선포의)내막을 살펴봐야 한다.계엄 전부터 일어났던 줄탄핵,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국가 예산 삭감,간첩법 개정 반대 등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오히려 해가 되는 거대 야당의 폭주가 있었다"며 반대 시국선언에 동참해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26일에는 반대 시국선언을 반대하는 다른 작성자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이 작성자는 "대학가에서 세를 뻗치려는 극우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학생들도 목소리를 모으자"며 자신의 실명과 연락처,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이디를 밝혔다.이 글에는 "실제 번호 맞냐","ㅋㅋㅋㅋ" 등 조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서강대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21일 자신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애국 서강인들' 소속이라 밝힌 작성자의 탄핵 반대 시국선언 예고글이 올라왔다.
이 작성자는 '국회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부정선거' 등을 언급하며 "지금이 전시 사변 상태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부당함에 맞서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던 자는 누구인가"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 시절 서강학파의 명을 이어 번영하는 자유대한민국을 꿈꾼다"며 시국선언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해당 글 댓글창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감사하다","자랑스럽고 응원한다"는 지지 댓글과 "이런 애들이 서부지법 폭동 일으키는 거구나","서강대 이름은 떼라" 하는 비판 댓글이 뒤섞였다.작성자가 '서강학파'를 언급한 것을 두고 "경제학과 교수를 너희가 왜(언급하냐)"며 지적하는 댓글도 올라왔다.
다만 대학가에선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소수에 그치고 있어,시국선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로 커질지는 미지수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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