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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

편집자주알아두면 돈 되는 쓸모 있는 잡학사전.'알돈쓸잡'은 무수히 많은 경제 기사 중에서 진짜 '돈' 되는 정보만 떠먹여 드릴게요


요즘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취업을 하면 가정을 꾸리고,자녀를 낳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절이 있었으나

최근 20·30세대는 자발적인 비혼도 많고,

가정을 꾸렸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도 늘었죠.

라이프이벤트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입니다.

재미있는건,이런 가족의 형태에 따라

소비나 재테크 방법에서도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요.

어떻게 다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결혼 의향자 '금융'에 적극적 vs 비혼 '보험'에 관심


하나금융연구소의 '대한민국 금융 소비자 보고서 2025'에 따르면

결혼의향자의 나이는 평균 32세로 상대적으로 임금근로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소득과 저축 금액이 비혼자 보다 높았는데요.

반면 비혼자의 나이는 평균 37세로,남성보다 여성 비율이 높았습니다.

결혼의향자는 공격적 투자성향이 더 높아

주식,ETF 등 투자상품에 가입한 비율이 더 높은 반면

비혼자는 간병보험,저축보험 등 보험을 활용한 금융생활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결혼의향자는 주택마련과 같은 목적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 실천에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비혼자는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더 우선시 했고,

그 외는 여가 및 취미 자금,기분이나 특정 활동에 따라 소액을 적립하는 컨셉형 저축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결혼 비용 매년 1000만원씩 상승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과 현재 결혼을 준비하는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주택마련 및 결혼식 등에 소요된 결혼자금도 확인했는데요

이미 결혼한 분들은 평균 2억635억원을 지출한 반면

결혼 예정자는 2억2541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결혼 비용은 해마다 약 1000만원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자금으로는 1억 미만을 지출하는 경우가 37%,

3억원 이상 지출하는 경우가 31%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주택가격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기타 광역시 거주자보다 25% 더 많은 결혼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결혼자금의 77%는 부부가 자력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부부가 자력으로 자금을 마련할 때 10명 중 6명은 대출을 활용,넷마블 바둑이 시세

그 6명중 4명은 결혼자금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결혼자금을 자력으로 충당할 의지가 더 높은 결혼 예정자의 경우

자금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비율이 신혼부부보다 1.4배 높아,중국 마작 족보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녀 없으면 돈 있어도 집 안산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하나금융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무자녀 가구의 경우 돈이 있어도 집을 사는데 무관심하다는 것인데요.

자녀가 없는 가구의 경우 지출 규모가 적어 월 평균 저축 금액은 유자녀 가구보다 많았습니다.

무자녀 가구가 저축여력이 더 양호했지만

자가 보유율은 유자녀 가구보다 14%P 낮아 자가보유의 동기 부족 또는 매수 여력이 저조한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결국 부동산 자산이 유자녀 가구보다 1억원 이상 적은 무자녀 가구의 총 자산은 6억원대로

유자녀 가구보다 약 1억300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무자녀 가구는 상대적으로 금융정보 검색에 소극적이고,금융지식에 대한 자신감도 유자녀 가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도 원금보장 추구성향이 더 높아

정기 예·적금 등 안정형 상품 위주로 거래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유자녀가구는 무자녀가구보다 투자상품 가입률이 소폭 높긴했지만,

대출 보유율이 높아 다양한 상품에 가입할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자녀 가구는 연금상품을 보유한 비율이 무자녀 가구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자녀 가구,부모 봉양에 자녀 지원까지 허리 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혼 유자녀 가구의 가족 부양현황을 보면

자녀와 부모가 있는 경우 10명 중 7~8명은 자녀 또는 부모의 용돈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족 부양자의 절반은 자녀와 부모의 용돈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낀 세대로서의 부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혼 중 무자녀 가구보다 유자녀 가구에서 부모님 용돈을 지원하는 비율이 더 높았고,

용돈 액수 또한 무자녀가구 31만원,유자녀 가구 42만원으로

유자녀 가구가 더 큰 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녀 용돈 지급률을 보면,초등 자녀에게 71%가 용돈을 주고

고등 자녀에게는 92%까지 높아지다

대학입학 후 80%대로 감소했습니다.

유자녀 부모의 39%는 자녀 용돈 중단 시점을 20대 후반 까지로,

25%는 20대 초반까지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미혼 성인 자녀를 둔 경우,

용돈 중단 시점을 30세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절반이 넘어

자녀 지원 부담은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노후 자금 '19억원'은 있어야 '충분'


노후 자금에 대한 인식도 엇갈렸는데요

기혼가구 10가구 중 8가구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나 부족하다고 인식했습니다.

기혼가구의 현재 총 자산 평균은 6억7000만원이고,카지노 계정

은퇴시점까지 그보다 2억5000만원 많은 9억2000만원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중 부동산이 5억7000만원으로 63%를 차지했고,

금융자산은 2억10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그외 상속 등 물려받은 자산도 1억 3000만원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기혼의 과반은 예상되는 노후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는데요,

13% 만이 충분하다고 답했습니다.

노후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경우의 노후자금은 5억7000만원,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의 노후자금은 18억60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영화보는 사이트 디시비혼 가구,무자녀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등장하면서 소비와 지출,투자 등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금융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투자에 있어서도 개인의 성향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라이프 이벤트와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해

공격형 투자를 할 것인지 안정지향적인 투자를 할 것인지도 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독자여러분께 유익한 정보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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