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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정부에서 실세로 꼽히는 머스크가 14번째 아이를 품에 안았습니다.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입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겸 정부효율부 수장이 또 다시 아이를 얻었습니다.
자신이 설립한 신경과학 스타트업 기업 '뉴럴링크'의 서른 아홉 살 임원 시본 질리스는 SNS를 통해 “셀던 라이커거스라는 이름의 아이를 낳았다”며 “튼튼한 금의 심장을 가진 거대한 기계 같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도 이 글에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달아 자신의 아이임을 시인했습니다.
질리스가 머스크의 아이를 낳은 것은 이번에 4번째입니다.
지난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머스크와 함께 3명의 아이를 환영 만찬에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머스크의 새 아이 출산 소식은 지난달 14일 미국 20대 여성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가 "다섯 달 전 머스크의 아이를 낳았다"고 밝힌 이후 불과 2주 만입니다.
이로써 머스크는 질리스가 낳은 4명 이외에 첫 배우자인 저스틴 윌슨과 체외 수정으로 낳은 아이 6명,게임 사이트 추천 캐나다 가수 겸 배우 그라임스의 아이 3명 등 알려진 것만 14명이나 됩니다.
머스크는 최근 백악관까지 아이를 데려가는 등 공개 석상에 아이들과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 정부효율부 수장 (지난해 10월)]
"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많은 국가들의 인구가 3세대 안에 현재의 5% 수준으로 감소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13번째 아이를 낳은 클레어는 머스크와 연락이 끊겼다며 최근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 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