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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선 확대 등 운영비용 증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커지며 지출 늘어
'새주인' 대명소노그룹,수익성 확보 집중[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368억원,영업손실 122억 7113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607억 4574만 원이다.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연간 영업 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매출은 전년 대비 13.9% 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엇갈린 실적의 원인은 신규 노선 확장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가 꼽힌다.지난해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에 진출하며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늘렸다.신규 취항 노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프랑스 파리,la 카지노 호텔이탈리아 로마,유로에이스 토토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 받은 4개 노선 및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이다.

신규 항공편을 운영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은 항공기를 도입하고 부품 및 장비,인력을 대거 확대하는 등 투자를 늘렸다.

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운영비용 자체도 늘었다.항공사는 항공기 임차 대금을 비롯해 유류비와 정비비 등을 모두 달러로 지급한다.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출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을 인수할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티웨이항공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지난 26일 기존 최대주주인 예림당·티웨이홀딩스 주식 5234만주(46.3%)를 인수키로 한 대명소노그룹은 내달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어 경영권 인수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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