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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급증한 이민 유입 억제하기 위한 조치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주 정부가 1일(현지시간)부터 외국인의 호주 유학 비자 수수료를 1600호주달러(약 148만원)로 인상했다.
기존 비용의 2배 이상으로 세계 최고가가 됐다.팬데믹 이후 급증한 이민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유학비자 비용은 지난 6월 말까지는 710호주달러(약66만원)였다.이번 인상으로 기존에 가장 비쌌던 영국의 490파운드(약 86만원)을 뛰어넘었다.미국의 185달러(약 26만원)보다도 훨씬 높다.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은 "오늘(1일)자로 발효되는 변화들은 우리 국제 교육 시스템의 완전성을 회복하고 호주를 위해 보다 공정하고,2002 월드컵 뒤통수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민 시스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선 2022년 코로나19 규제 해제 이후 연간 이민 수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학생비자 요건을 점차 엄격하게 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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