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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전기차 시장 전망은 어두워졌는데,유럽에선 친환경 기조 속에 전기차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러다보니 업계도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벌어지는 전기차 경쟁 현장을,최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합차 형태의 전기차가 독특한 모양의 전조등을 빛내며 미끄러지듯 달려 나옵니다.
기아가 처음 공개한 '목적기반차량(PBV)' PV5입니다.
쓰임에 따라 차체를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어 이렇게 화물용으로 만들 수도 있고,바카라 만이처럼 휠체어가 타고 내리기 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기아는 삼성전자와도 전략적 동맹을 맺고 차안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첫 전기차 세단 EV4,드림 카지노 가입 코드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해치백 EV2 콘셉트 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헨리크 페트로 / 스위스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프레젠테이션에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기아가 새 전기차 발표장소로 유럽을 택한 건 이곳이 전기차 최대 격전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수요 정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은,최대 시장인 중국이 가격 경쟁력과 애국소비를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의 독무대가 됐고,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보조금 축소가 검토되며 미래가 어두워졌습니다.
반면 친환경·탈탄소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유럽에선 아직 전기차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송호성 / 기아 사장
"유럽이 메인 시장이고요.유럽 시장은 상당히 저희한테 기회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하고…"
현대차와 폭스바겐,르노 등도 올해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신형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어서 유럽 시장을 둘러싼 전기차 업계의 진검승부는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최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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