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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데이]"전동화 전략 계획대로…전기차 전환,직장인 점심메뉴 추천 룰렛분명히 가야 할 길"
[인터뷰]"2026년 출시 EV2,유럽 10만대 판매 가능"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데이'에서 국내 미디어와 인터뷰 중인 모습.(기아 제공)ⓒ 뉴스1 
(타라고나(스페인)=뉴스1) 이동희 기자 = 중국 전기차의 공세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전략 후퇴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기아(000270) 송호성 사장은 자신감을 드러냈다.시장 수요에 바탕을 둔 유연한 생산으로 기초체력을 확보했고,전동화 전략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데이'에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좋은 실적을 냈고 전기차도 이익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함께 생산하는 혼류 생산으로 (전기차 부문에서) 이익을 냈다"며 "최근 (전기차) 볼륨 모델 위주로 출시해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올해도 이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계획대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중국 전기차 공세 등을 이유로 전동화 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BMW그룹은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내연기관 미니(MINI) 생산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스텔란티스그룹도 지난주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브램턴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전기차 수요 예측이 늦어지고 있지만,편의점 토토 배당여전히 글로벌 기준 2030년 2900만대 규모의 큰 시장"이라며 "전기차 전환은 대세며 분명히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EV3와 EV4 등 볼륨급 전기차 판매 목표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 생산 물량을 충분히 소화해 공장 운영 역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기아는 광명 이보 플랜트에서 EV3와 EV4,동방 환상 마작 캐릭터두 차종을 연간 15만대 생산한다.
2026년 유럽 전략 차종으로 출시할 EV2 역시 우수한 상품성과 3만 유로대의 가격 경쟁력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또 슬로바키아 공장을 활용해 EV4와 PV5 등 유럽 판매 전기차를 생산하며,추가적인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은 없다고 했다.
송 사장은 목적기반차량(PBV) 사업을 통해 전기 경상용차(LCV)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탄소 중립과 관련해 기업에 목표를 부여할 수 있어 LCV가 더 빠르게 전동화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2030년 연간 25만대를 판매해 전기 LCV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유럽에서 전기차 트렌드는 이어질 것이고 PBV가 앞으로 유럽에서 기아의 성장을 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예고와 관련,송 사장은 "미국 추가 관세는 현재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다"면서 "(추가 관세를) 확정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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