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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코리아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지난해 BMW코리아는 8년 만에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6월 월간 판매량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올해 상반기 BMW코리아 판매량은 3만5130대로 수입차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2위는 3만11대를 판매한 벤츠가 차지했다.상반기 BMW(27.96%)와 벤츠(23.88%)의 합계 점유율은 51.84%에 달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벤츠가 6661대로 1위를,BMW는 6172대로 2위를 차지했다.올해 초 벤츠는 중동과 유럽에서 발생한 전쟁의 여파로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량이 주춤했다.하지만‘홍해 물류대란’해결과 중형세단 E클래스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태다.
BMW와 벤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테슬라코리아의 약진도 눈에 띈다.올해부터 수입차협회 통계자료에 포함된 테슬라코리아는 상반기 1만7380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국내 수입차 시장이 BMW,벤츠,테슬라 3강 구도로 바뀐 셈이다.
3사 뒤를 볼보(7185대),렉서스(6421대),토요타(4535대),미니(4353대),아우디(3603대),포르쉐(3563대),폭스바겐(28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6월 기준으로는 벤츠,BMW,테슬라(5293대)에 이어 볼보(1452대),렉서스(1047대),아우디(902대),미니(746대),토요타(660대),랜드로버(414대),폭스바겐(400대) 순이다.
연료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하이브리드가 5만9522대로 점유율 47.4%를 차지했다.가솔린은 3만1987대,전기차 2만6979대 등으로 집계됐다.디젤차의 경우 3754대로 판매량이 작년 대비 67.4% 급감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로 1만156대를 기록했다.이어 테슬라 모델Y가 1만41대를,벤츠 E클래스는 8907대,슬로시티 청산도호테슬라 모델3 7026대,슬로시티 청산도호렉서스 ES 3476대,벤츠 GLC 3348대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12만5652대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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