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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부터 반덤핑 조사 시작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EU산 돼지고기 및 돼지 부속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국내 산업계 요청에 따라 지난달 17일 EU산 돼지고기 및 부속물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며 "절차에 따라 접수 공고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해 당사자는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야둥 대변인은 "이후 조사당국은 표본추출,프리미어리그 개집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 조사는 법에 따라 대외 무역 질서와 공정한 경쟁 유지를 위한 것으로 WTO 규칙과 국내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이해관계자의 정당한 이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상무부는 EU산 돼지고기 등에 대한 덤핑 조사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고,프리미어리그 개집산업 피해 조사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해 중국이 스페인,프리미어리그 개집포르투갈,프리미어리그 개집프랑스 등 EU 국가에서 수입한 돼지고기와 부속품 규모는 13억4500톤(t)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33억달러에 달한다.이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한 돼지고기 제품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이 EU산 돼지고기 등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17.4~38.1%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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