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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께 동구 금강동 금호강 일대 마을 주민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을 투입해 40가구 내 27명의 주민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여전히 고립된 6가구 내 주민 20여명에 대해서는 세대별로 방문해 안전확보 중이다.
수위 30㎝가량까지 차올랐던 물은 차차 줄어들고 있다.
소방당국은 우선 컨테이너 내부에 갇혔던 직원 2명을 로프를 이용해 구조했다.지붕에 고립된 나머지 1명은 헬기를 통해 구출했다.구조는 총 1시간40여 분이 소요됐다.
사고로 컨테이너 내부에 갇혔던 직원 중 1명이 구조 과정에서 손목에 타박상을 입었다.병원으로 이송된 구조 대상자는 없었다.
수성구,크레스트커피바동구,크레스트커피바북구에서는 이날 금호강 수위 상승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주민에게 발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