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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고용·일자리 ▲주거·관계망 ▲문화·교육 ▲복지 ▲참여·권리 총 5개 분야 18개 부서에서 68개 사업에 852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전주시 청년 인구는 지난 5월 말 전체 전주시 인구(63만9831명) 대비 17만2987명으로 27%를 차지한다.이는 2020년 19만1122명(29%)과 비교해 2% 감소한 것으로 인원으로 따지면 1만8135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지방 인구 소멸과 더불어 청년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참여 기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으로 전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주시 청년정책의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고용·일자리 분야로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구직 청년 취업 지원 강화,멜버른빅토리 라인청년 창업가 발굴 육성 및 창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34개 사업에 597억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청년의 주거 안정과 지역 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청년 공공 매입임대주택 추가 공급 및 주거비용 경감,청년 소통 공간 운영 및 청년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자 7개 사업(132억3000만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예술 향유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 예술가 활동 및 창작 활동 공간 지원 등을 위해 10개 사업에 12억32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사회 안정망을 강화하고자 청년의 자립을 위한 자산 형성 지원에 11개 사업에 108억9900만원을,멜버른빅토리 라인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청년센터 확대 구축 및 청년자율예산제 등을 운영하고자 6개 사업에 1억9700만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자 제8기 청년희망단을 40명으로 정예화해 4개 분과별 단장을 중심으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청년정책으로 발굴했다.오는 8월까지 정책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정책을 선정하고,멜버른빅토리 라인실무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청년자율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 청년의 참여로 발굴되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지속해서 반영하고,현재 운영하는 청년온라인플랫폼,멜버른빅토리 라인청년 이음전주 등 청년 소통 채널을 강화해 종합적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