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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7분께 서구 석남동의 2층짜리 캠핑카 제조업체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31분 만인 오후 8시5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등 인력 142명과 펌프차 등 장비 48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빈 공장에서 불이 난다"는 목격자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건물 외부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3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