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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도청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에 대해 “총선 때 참패했다면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서 지난 총선을 이끌었으면 (참패에 대한) 책임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당대표 후보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때 지휘했던 사람이 출마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충청권에서 최고위원 한 명은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동혁 의원도 사무총장을 지냈기 때문에 (총선 참패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이왕 이런식으로 구조가 짜여졌다면 최고위원으로서 역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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