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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기차를 사면 100만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대기환경을 개선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지역할인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는 부산시민이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칼꿈 로또제작·수입사가 50만원을 할인해주고 부산시가 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부산에서 전기차를 사면 기존 구매보조금에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GV60 전기차 [현대자동차]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제작·수입사는 현대자동차,GS글로벌,일진정공,칼꿈 로또이브이케이엠씨 등 4곳이다.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전기차 트럭을 수입해 판매하는 곳이다.지난 6월 지역할인제 참여 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이들 업체를 모집했으며,지역할인제 대상 차량은 해당 제작·수입사의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생계용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구매하는 택시 운전사,소상공인을 위해 추가로 50만원 구매보조금을 지원해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지역할인제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대상 차량의 구매보조금을 신청할 때 함께 할 수 있다.부산시는 하반기 전기자동차 5032대(승용차 3029대·화물차 1807대·버스 196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지원 금액은 승용차 1대당 최대 950만원,화물차 1대당 최대 1500만원이다.

GS글로벌이 수입하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1톤 전기트럭 [GS글로벌]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부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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