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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림반도 세바스토플의 혼잡한 휴양지 상공에서 방공시스템이 발사체를 격추하면서 어린이 3명 포함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보건부는 이번 사고로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12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담은 한 영상에는 세바스토폴 인근으로 미사일이 접근한 뒤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파편이 연이어‘쿵’소리를 내며 모래사장에 떨어지고,그레이슨 알렌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는 장면도 나온다.
또 다른 영상들에는 관광객들이 일광욕 의자를 이용해 부상자들을 해변 밖으로 옮기거나,그레이슨 알렌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이 피를 흘리는 한 부상자를 눕히고 다급하게 응급처치하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이 중 4기는 러시아군 대공방어시스템에 격추됐지만 나머지 1기는 공중에서 집속탄 탄두가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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