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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산 천도교 교령 취임 간담회
윤석산 천도교 교령(최고지도자·77)은 7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취임 간담회를 열고 “봉건사회 질서를 깬 수운의 사상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직업 귀천 의식을 깰 수 있으리라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1824년 경주에서 태어나 동학을 세운 최제우 선생은‘사사천 물물천(事事天 物物天)’즉 만물과 만사 모두가 하늘이라 이르며 인내천(人乃天)사상을 펼쳤다.천도교는 1919년 당시 300만 교세를 바탕으로 3.1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으며 독립운동을 적극 후원했다.
윤 교령은 “수운 탄생 100주년이던 1924년 무렵 천도교는 정점을 찍었으나 3·1 운동이 끝난 뒤 일제가 민족 종단을 와해시키기 위해서 분열을 획책했고 신·구파 간 싸움 등으로 쇠퇴 일로를 걸었다”며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운 선생은 40년밖에 못 살았고 동학 가르침을 편 것도 4년밖에 안됐다”며 “다만 갈등과 다툼의 현대 문제를 푸는 열쇠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천도교는 자신이 속한 종단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문제를 고민했다는 것이다.“기존 모든 종교는 기복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천도교는 수능100일 기도도 안합니다‘작은 일에 정성들이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어요.인류의 삶이 어떡하면 훌륭한 삶으로 갈 수 있느냐를 고민한 것이죠.”
천도교는 올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대표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10대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서 연내 출간한다.탄생 200주년을 나흘 앞둔 10월 24일에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최제우 일대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만고풍상 겪은 손’을 세종문화회관에서 10월중 공연하고‘동경대전’등 천도교중앙총부 소장 중요 유물 및 사료 100여점 전시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 교령은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 국제문화대학장,한국 우즈벡한양대도서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동학을 한 평생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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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국무회의서 재의를 요구하기로 한 주요 사유는 피해 보전 재원의 부적절성, 다른 사기 피해자들과의 형평성 훼손, 금융기관이 보유한 채권을 공공에 강제로 매각해 재산권과 계약 자유 침해 등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국 우즈벡,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10여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40여대가 있었지만,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