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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6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 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전시·사변 등 비상사태 시 총력전을 펼치기 위한 대응 역량 점검과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구는 을지연습기간을 앞둔 12∼14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도상연습 △전시기구 창설·운용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등 평시에서 전시 행정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훈련과 함께 △전시 현안과제 토의 △오는 22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까지 전쟁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 훈련을 시행한다.
특히,올해 구는 서울시 대표로 20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KSPO돔 일대에서‘다중이용시설 테러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서울 인구 최다 자치구면서 대규모 공연장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으며,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의한 화학 추정 테러,드론 테러,인질 테러 등 최신 정세 변화를 담은 다양한 시나리오로 훈련을 구성했다.
이번 대테러 훈련은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총 15개 기관 380여 명이 참여하는 통합 훈련이다.송파구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경찰특공대,송파경찰서,송파소방서,한국체육산업개발,아시안컵 감독 몸값서울아산병원 등이 참여한다.
현장에는 장갑차·헬리콥터·화생방탐지기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 장비와 함께 비상 사이렌,아시안컵 감독 몸값폭음탄,연막탄을 활용한 고강도 훈련이 1시간 가량 펼쳐질 예정이다.△오물 풍선 및 화학 테러 대응 △미상 드론 식별 및 무력화 △다중 이용 시설 폭발 및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테러범 제압 및 인질 구출 등의 내용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구는 훈련 당일 현장에 각종 대테러 장비 물자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부스를 운영해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훈련 취지를 홍보하고 안보·안전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 위협을 반영해 실효성 있고 유기적인 임무 수행에 초점을 뒀다"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안전 도시 송파를 이룩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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