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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기간 파업에 나선 가운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삼노는 오늘(16일) 조합원에게 파업 근태를 활용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약 3만 6천여 명으로,삼성전자 전체 직원 약 12만 5천 명의 30% 수준입니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13일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파업에 대해 “이 기간엔 오피스 인원들이 (교대 근무자들이 빠진) 생산 라인에 지원을 나올 수 없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사측에 손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삼노는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나섰고,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29일부턴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교섭을 벌였지만,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전삼노는 현업에 복귀해 삼성전자의 최초 노조인 사무직 노조와 통합한 뒤 게릴라식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생산 차질이 없게 하는 한편,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노조와의 대화 재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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