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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양돈농장에서는 돼지 190여 마리를 기르는데,폐사가 늘고 있다고 방역 기관에 신고해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5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ASF 확진사례로,자메이카 대 캐나다지난달 15일 경북 영천시에서 발생한 이후 17일 만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에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매몰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동시를 포함해 영주,봉화,영양,청송,의성,예천 등 인접한 6개 시군에 대해 2일 저녁 8시부터 3일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면 돼지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은 모두 이동할 수 없습니다.
발생농장으로부터 10km 안에 있는 양돈농가 5곳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 6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안동시와 경북 영주,봉화,자메이카 대 캐나다청송 등에 있는 돼지농장 180여 곳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특히 집중호우 시 토사나 빗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우려가 있는 만큼 농장에서는 소독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