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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위 마크롱,정부 구성 주도하자 '경고'
의회 회기 시작 맞춰 18일 전국 집회 준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에서 총리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중 파업을 하겠다."
프랑스 노조에서 나온 경고성 발언이다.지난 7일 조기 총선에서 NFP가 1위를 차지했음에도 마크롱 대통령이 여당인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정부를 구성하려 하자 올해 프랑스의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인질 삼아 압박에 나선 것이다.총선 국면에서 프랑스 노조 대부분은 '반(反)마크롱·반극우'를 기치로 뭉쳤다.다만 올림픽이 정치에 발목을 잡혔다는 비판도 나온다.